52 research outputs found
독서체계 연구의 성격과 절차
우리 연구소는 국어교육 이론의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1992년 1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독서체계 연구에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은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도 절감되어 왔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말한다면, 각급 학교의 교과서 편찬 때마다 선정되는 글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 늘 궁금했던 것입니다
국어 능력 측정 방안 연구
국어교육의 본질과 관련하여-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입체적 평가
교육이 바람직한 인간상의 형성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인교육(全人敎育)이라할 수 있다. 여기에는 민주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변화에 대한 창조적 대응력을 배양하며, 교육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조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학습자의 경험 세계를 중시하는 교육의 방향이 내포되어있다
독서체계 연구의 경과와 방향
이 연구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위하여 착수되었다. 이 연구가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정한 것은 진행상의 여건을 고려한 잠정적인 것이다. 이 연구와 그 구체적 실행이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이 결과를 기반으로 사회 구성원 전체를 위한 독서 체계의 연구도 기획할 의욕을 갖고 있다
思考力을 위한 文學敎育의 設計
사고력이라는 말은 매우 긍정적인 가치를 스스로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 말이 들어가서 나쁜 뜻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힘을 뜻하는 一력이라는 말이 들어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사고한다는 그 자체가 인간의 특성이라는 점에서 이미 그 가치를 부여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어교육과 언어문화
한국어교육의 방법은 그 동안 많은 변화를 거듭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 변화는 한국어의 특수한 요소들에 따른 독자적인 것도 있지만, 한국어교육도 외국어교육의 일환이므로 전체적으로는 외국어교육의 방법이 변화하는 흐름을 따르면서 전개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외국어교육의 초기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은 문법-번역(grammar-translation)의 방법이었다. 문법을 알고 그것을 번역할 수 있으면 그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가정을 가졌던 방법으로서 매우 오랜 세월에 걸쳐 외국어교육의 기본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어교육의 방법으로 널리 쓰였으며, 이에 영향을 받아 한국어교육의 초기에는 이런 방법이 두루 사용된 바 있다.
여기서 변화하여 문형을 중심으로 한 문법의 기초 위에서 기본문형을 습득하면 언어능력이 향상되리라는 가정을 가진 교육방법이 사용되었으며, 아직도 이러한 관점은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다. 특히 한국어는 문법이 어려워서 문법을 학습시키지 않고서는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는 견해도 지금 만만치 않게 유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교육방법의 구상은 언어를 체계(system)로 보는 기본적인 전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언어를 체계로 바라보는 언어학은 그 학문적 역사도 오랠뿐더러 그 나름의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러기에 이론의 축적도 눈부시고 그만큼 언어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이 사실이다 . 그러므로 외국어교육을 이러한 언어학의 연구 성과에 기대어 접근하려는 경향은 오히려 당연한 측면도 없지 않다.
그렇기는 하지만, 언어학적 이론을 넘어서서 다른 측면에서 외국어교육의 방법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거듭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이른바 과제(task) 중심의 교육방법이 그 한 예인데, 이는 언어를 체계로 보는 대신에 행동(behaviour)으로 관점을 옮겨서 바라봄으로써 접근이 가능했던 교육방법이다. 언어는 행동이기에 수행(perfomance)으로서의 성격을 지니며, 그 수행은 언어행동의 상황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개된다는 생각이 여기에는 담겨있다.
과제 중심의 교육 방법은 지금도 현장에서 많이 실천되고 있으며, 그 나름의 성과도 상당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는 해도 한국어의 문법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과제 중심의 방법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만만치가 않다. 이런 반론의 입장에서는 과제 중심이라 할지라도 문법적 교육의 요소가 가미되지 않고는 현실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이른바 소통(communication) 중심의 접근이다. 이 접근법은 과제를 중심으로 한 방법과 깊은 연관을 가지면서도 구체적인 사회적 맥락을 강조함으로써 언어의 사용 측면을 강조하는 아이디어를 특징으로 한다. 언어를 구조로 보기보다는 사용(use)으로 봄으로써 발화가 수행하는 사회적·문화적 규칙과 의미에 주목한 이 접근법은 구체적인 교육의 방법으로 실현되는 현실성을 이론만큼 분명하게 완성하지는 못했다는 약점을 지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밖에도 많은 관점과 시도가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정을 통해 외국어교육에 관한 한 그 어느 것도 유일하고 완전하며 절대적인 방법은 없다는 것도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언어라는 것이 그만큼 복잡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복잡한 성격 가운데 어느 하나를 붙들어 그것을 부각시키는 것이 매력은 있을지 모르지만 효용의 측면에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음이 이를 말해준다
For the Study of Contents
Language is a symbolic system In order to communicate about things which are not physically present, or which happened in the past, to speculate about what may happen in the future or to handle abstractions of thought or feeling, human beings make use of linguistic signs which stand in for - or signify - components of their experience
Traditionally language has traditionally been studied in relation to the element of which it is composed These micro categories are useful for description and analysis, but the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e ways in which we learn to use a language or the ways in which we learn about language. Language can also be considered at a macro level. It is task to be performed, fact to be known, meaning to be experienced, identity to be bound up with individual.
These aspects of language correspond with the nature and functions of language. Language is a system of sounds, meanings and structures; the behaviour which we make outcomes of speaking, listening, writing, reading; the culture as way of life. It functions as a tool of thought; as a vehicle of communication; as the raw material of literature.
This is also a essay a1x>ut issues raised by conventional views about language, which are related with narrowness of the concept of language. Because, in macro sense, language is tasks, facts, meanings, and identities, the contents of teaching language should be broaden to four categories: performance; knowledge; experience; attitude
Teaching Korean in the multicultural world
The aims of a foreign language course are often defined with reference to the four skills: understanding speech, speaking, reading and writing. These aims, therefore, relate to the activities which learners are to perform. In practice, however, there always seem to be different aims of the learners. This paper is an attempt to clarify certain issues that seem to arise from the difference of each learner' s nationality and living place. There are three types of learners of Korean: 1) foreigners in other countries, 2) foreigners in Korea, and 3) Koreans in other countries. For the foreigners in other countries, teaching Korean as communication by inter-cultural methods is effective. For the foreigners in Korea, teaching Korean as mutual understanding by cultural acquisition is quite important. Finally, for the Koreans in other countries, teaching Korean as national identity by cultural awareness is very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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