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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hanges and futures of fake news according to development and transition of media technology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2019.8,[ⅳ, 35 p. :]가짜뉴스는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뉴스의 생산과 소비 방식이 급변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가짜뉴스는 인터넷 시대에 처음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인류 역사에서 거짓 정보나 루머, 허위 사실 유포와 연관된 행위는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뉴스는 인쇄술과 신문, 라디오,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했다. 가짜뉴스를 유발하는 결정적 요소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가짜뉴스를 유발하는 두 번째 요소는 정치적인 보상을 노리는 세력이다. 이들 역시 유사 이래 항상 존재해왔다. 세번째는 가짜뉴스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세력이다. 역사적으로 기술과 정치적 요인, 기술과 경제적 동기가 결합했을 때 가짜뉴스가 많아지고 전 사회에 퍼졌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게 되면 가짜뉴스는 사라진다.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기술이 등장하면 다시 가짜뉴스가 나타나는 패턴을 보인다. 따라서 기술 발전에 따라 가짜뉴스가 어떻게 나타났다 사라지고 변화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짜뉴스로 인해 강화되고 쇠퇴하고 부활하고 반전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따라서 가짜뉴스를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미디어에 내재한 속성으로 보고, 그 속에서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한국과학기술원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