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research outputs found
The Ethnography of Communication An Introduction (Language in Society 3)
Muriel Saville-Troike Oxford : Basil Blackwell, 1982, pp. xii+290여기서 소개하려고 하는 Saville-Troike의 책은 근래 출판되어 온 일련의 사회 언어학개론서 들(Hudson 1980, Peñalosa 1981, Fasold 1984, Wardhaugh 1986 등)과는 달리, 의사소통의 민족지학(the ethnography of communication)으로 흔히 불리는,언어와 사회구조와의 관계에 대한 민족지학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 개 론서 이다. 의사소통의 민족지학이란 새로운 연구분야가 1962년 Hymes (1962)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이후,이 분야에서 발달된 주요 기숭적 이론(descriptive theory) 그리고 우수한 연구결과들은 주로 단행본보다는 개별논문의 형식으로 발표되어 왔고,따라서 이 연구분야를 종합적으로 그리고 보다 평이한 서술양식으로 소개하는 입문서의 간행이 그 동안 널리 요청되어 왔다. Saville-Troike의 이 책 은 바로 그러한 요청에 부응하여 간행된 의사소통의 민족지학에 대한 최초의 개론서이다
Toward Describing the Organization of Korean Speech Levels
This paper attempts to sidcuss some methodological problems in describing the system of speech levels in Korean. It starts by briefly reviewing previous studies of speech-level classification done primarily by grammarians. The main body of the paper is devoted to presenting the actual organization of speech levels, which is a product of empirical research in a rural Korean village, Cihwali(pseudonym). This presentation consists of the identification of levels and their constituent forms, distinction between levels and its implication of class identity, the current honorific repertoire as a result of cutural contact, and synchronic variability and diachronic change in speech levels. And the whole description emphasizes treating honorifics in their broad ethnographic context.
In summary and conclusion, the paper points out that most previous linguistic models on the organization of speech levels have overlooked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lasses and patterns of honorific usage. It is addressed, therefore, that an adequate description of speech levels must be based not upon a regional dialect but upon a socially defined group whose members are expected to share both related linguistic and cultural knowledge
개항기 서양인이 본 한국문화 -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을 중심으로-
이 글은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가 교육부 인문 • 사회과학분야 중점 영역연구 1차년도 지원과제로써 수행한 문화다원화와 한국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의 일부로 작성된 것이다.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엽의 시기에 많은 서양의 선교사, 학자, 여행가, 외교관 등이 은둔의 나라 한국에 대한 소개서를 출판하기 시작하였고, 이 책들을 통하여 한국이라는 미지의 나라가 서양 세계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소개한 한국에 대한 개략적인 보고는 주로 한국의 역사나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관한 것이 중심을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중에는 한국인 및 한국문화 에 관한 저작들도 여럿 있는데, 대체로 말하여 Dallet(1874), Courant(1894-99), Gale(1898), Bishop(1898), 제정 러시아 경제성 사무국(1900), Rossetti(1904), 그리고 Hulbert(l906) 등이 아마도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물론 이 책들은 한국인 및 한국문화에 대한 본격적인 민족지(ethnography)라기 보다는, 다양한 수준에서의 민족지적 사실을 담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일차적인 보고서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들 중에서 저자 자신이 직접적인 자료 수집의 과정에 참여하였거나 또는 장기간의 한국 체재에 의해 이루어졌으면서도, 동시에 기술의 신뢰도 및 그것의 상대적인 수준에서 비교적 높아 보이는 것으로는 Gale(1898) 의 Korean Sketches, Bishop(1898) 의 Korea and her Neighbors, 그리고 Hulbert(1906)의 The Passing of Korea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이 글은 Bishop의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을 대상으로 하여, 저자인 Bishop은 (1) 한국문화의 무엇을 주로 보았는지 그리고 (2) 한국문화를 주로 어떻게보았는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개항기 서양인의 한국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시각을 파악하는 데에 조그만 출발점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Language in Use : Readings in Sociolinguistics
John Baugh and Joel Sherzer, eds. Englewood Cliffs, New Jersey: Prentice-Hall, Inc., 1984, pp. iv+316Baugh와 Sherzer의 책은,의사소통의 민족지학을 중심으로 한 사회언어학분야의 중요논문들을 모은 편집서이다. 편자들에 의하면 (p.1), 이 책은 사회언어학의 형성기 이후에 이 분야에서 이루어진 주요 발달상을 대표하는 논문들을 모은 것으로,논문의 선정기준은 경험적 그리고 민족지학적"(P.1) 연구들인 것으로 적고 있다. 이 책에는 모두 17편의 논문들이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책머리에 편자들은 간략한 서장(pp.1-4)을 싣고,또 매부마다 논문들의 내용에 관해 약 2페이지씩의 간단한 소개를 하고 있다. 17편의 논문 중 1편(William Labov의 논문)만이 이 책에 처음 발표되는 것이고,나머지 16편은 모두 다른 곳에 이미 발표되었던 논문들이다
